지금까지 해외여행가면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예약하고 스케쥴 짜서 다녔다.
왜냐면 그게 훨씬 싸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까! (라고 믿음)
그래서 이번 신혼여행도 내 스스로 해보려고 했다.
일단 우리는 뉴욕-칸쿤으로 정했고, 기간은 뉴욕 2박, 칸쿤 4박으로 총 6박 8일로 잡았다.
더 길게 가고 싶었지만 휴가도 길게 쓰기엔 눈치보이고, 조금 일찍와서 하루 이틀정도는 집에서 쉬고 출근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뉴욕까지 나리타나 다른 곳 경유해서 가는 게 싸지만 우리는 무조건 직항으로 알아봤다.
가격 차이도 50만원 정도로 크지 않고,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간혹 가다가 연착되어서 반나절을 공항에서 때우는 사람들도 봤고...
일단 뉴욕, 칸쿤에서 꽉꽉 채워서 놀 수 있으니깐..ㅎㅎ
인천->뉴욕, 로스앤젤레스->인천 [대한항공 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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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칸쿤, 칸쿤->로스앤젤레스 [AA, UA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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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더바인 4박 [칸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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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스냅 및 공항 픽업/샌딩
한 여행사에 이렇게 견적문의 해보니 인당 300 조금 넘는 가격이었다.
난 더 싸게 가겠다는 의지로 스카이스캐너, 카약, 부킹닷컴... 모두 검색해봤다...
결과는 실패ㅋ
비행기 값부터 저 가격이 나오질 않았다. 가격이 맞으면 시간이 완전 똥망이다...
자유여행이 무조건 싸지 않다는 걸 알았다..ㅋㅋ
그래서 여행사 비교견적을 위해 세군데에 견적문의를 하고 저렴한 곳으로 예약했다.
정말 똑같은 조건인데 인당 30만원 넘게 차이났다. 총 70만원 가량 차이다....
너무 저렴하면 뭔가 의심이 가는 건 사실이다. 먹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ㅋㅋㅋ
내가 계약한 곳은 투어민이라는 곳인데 여기가 두번째로 저렴한 곳 이였다.
항공권은 내 카드번호를 알려주면 결제하고 즉시 예약번호를 알려줘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좌석지정도 할 수 있고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나머지 비용은 칸쿤 리조트비인데 여행가기 한달 전에 결제하는 건데 리조트에 직접 문의해보면 되니까 괜찮을 것 같다 ㅋㅋㅋ
제일 저렴했던 곳은 거긴 항공권을 블록지정인지 뭔지 바로 확인할 수 없고, 출발하기 며칠전에 확인 할 수 있다고 하여 패스했다..
이렇게 계약한 후에 대한항공이 갑자기 15만원씩 싸게 풀렸다 ㅠㅠ.. 내가 자주 이용했던 G마켓 항공인데 15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할인이 되는 쿠폰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여행사에 대한항공은 취소해달라고 해서 2만원씩, 총 4만원 위약금을 물고....지마켓 항공에서 싸게 예약했다.
혹시 미국<->칸쿤 항공권은 죽어도 싸게 안나와서 포기..ㅋㅋㅋ
그래서 총 485만원에 항공권, 리조트까지 예약했다. 처음 600만원 견적보다 100만원 이상 싸게 예약했다...ㅎㅎ 그만큼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지만...ㅋㅋㅋ
이제 남은 건 뉴욕 숙소만 하면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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