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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리뷰

메종드미 계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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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에 종로로 커플링 투어갔다.

며칠 전에 인천에 금은방 모여있는 곳이랑 백화점도 돌아봤는데, 금은방은 가격듣고 깜짝 놀랄 정도로 저렴했다. 웬만한 디자인은 100만원 아래였다. 디자인도 되게 많긴 한데 약간 뭔가 공장에서 대량생산해서 떼온 듯이 저렴한 티가 나긴 하더라...ㅋㅋㅋ 착용감도 썩 좋지않았던 듯.

백화점에서는 골든듀갔었는데 심플한 디자인인데 마감도 깔끔해보이고 비싸보였다. 3부 다이아들어간건 우리 예산 훨씬 많이 초과...ㅋㅋㅋㅋ 포기 ㅋㅋㅋ


그래서 귀금속하면 유명한 종로로 투어가기로!
먼저 두군데 예약해서 상담받아보기로 했다.

첫번째 샵에서는 어떤 여성분이 상담해주셨는데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을 대략적으로 들은 후에 추천해주는 식이였다. 근데 보면 볼수록 다 비슷...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은 심플하고, 가운데 메인스톤하나 있는 거였다. 근데 그런 디자인은 하도 많아서 이거나 저거나 비슷비슷해보이고 확 끌리는게 없었다.
최종적으로 추천해주신건 3부다이아에 두깨감있고 메인스톤 옆으로 디자인이 들어간건데 누가봐도 ‘나 웨딩링이요’ 싶은 디자인이였다.
여긴 당일계약하면 가드링이 서비스로 나갔다.
가격은 되게 저렴했는데 뭔가 확 맘에 드는건 아니여서 일단 다음 샵으로 이동했다.

두번째 샵은 우리가 계약한 곳!
전 샵은 블로그에서 추천받아서 갔는데 여긴 인스타 보다가 딱 꽂힌 디자인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중앙에 메인스톤만 있는데 각지게 깎여있다고 해야되나? 심플하지만 심심하지않은 디자인이다. 튀어나온 곳 없어서 평소에도 잘 끼고 다니겠다 싶어서 일단 저장ㅋㅋ




(인스타에서 퍼온 매정 전경)

분위기가 다른 샵들과 다르게 되게 핑크핑크했다. 일단 룸으로 안내받아서 우리가 생각해둔 예산과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고 쇼케이스로 가서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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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직접디자인해서 그런지 ​반지 각각 개성이 있고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있었다. 샘플로 몇가지껴봤는데 착용감도 좋았다.
당장 그자리에서 결정하긴 자존심 상하니까 다른 곳도 둘러본다고 하고 나왔다 ㅋㅋㅋ 첫번째 샵은 다른 샵도 둘러보겠다고 하니까 되게 부담줬는데 여긴 그런 것 없이 쿨하게 우릴 보내주었다ㅋㅋ
마지막으로 한군데만 더 가보고 결정하자! 라고 하고 예약 안했으니까 한가해 보이는 세번째 샵 둘러본 뒤 다시 메종드미로 발길을 돌렸다ㅋㅋ


우리가 상담받은 곳

사실 세군데 중에 가격대는 제일 비쌌지만 다른 샵에서는 그만한 퀄리티와 디자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혼반지인데 아무데서나 하고 싶지도 않고 돈을 좀 더 주고라도 맘에 쏙 드는걸로 하고싶었다.

다시 메종드미로 가서 물방울 다이아가 있는 디자인이랑 끝까지 고민하다가 인스타보고 반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ㅋㅋㅋ

우리 웨딩촬영이 6월 1일인데 중간에 휴일도 껴있어서 반지 제작이 되게 촉박하다고 했다. 어차피 나름 의미있는 4년동안 낀 커플링있으니까 촬영 뒤에 나와도 상관없다고 하고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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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계약서도 이쁨..



중간에 이렇게 반지가 제작중이라는 문자도 온다.

그러던 중 5월 28일에 우리 반지 제작이 완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촬영때 낄 수 있을거란 기대안했는데 감동이였다ㅠㅠ 그래서 이번주 목요일 저녁에 오빠랑 찾으러 가기로 했당ㅋㅋ 목요일에 직접 낀 사진 올려야겠다~~ㅎㅎ


드디어 나온 우리 반지. 이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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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혹시 필요하시면 댓글남겨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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