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두돌을 바라보게 되자 어딜 가든 우다다 뛰기 시작했다. 힘도 세지다보니 청소기 같은 무거운 물건도 들고 나르기도 하고... 떨어트리기도 했다..
우리집은 마루라서 레고 하나만 떨어져도 소리가 크게 난다. (이사오기 전 집도 마루였는데 아래층에서 강아지 뛸 때 발톱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
그래서 두깨가 4cm 되는 매트를 거실에 깔아놨었는데 아기가 활동반경을 커버하기에는 택도 없기도 하고 가구배치에도 제약이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푹신해서 걸어다닐 때 너무 불편했다.
결국 돌고 돌아 시공매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베이비페어에 가서 여러군데 상담 받아보기로 했다.
유명한 업체부터 돌아봤는데 거의 다 비슷비슷했다.
그래서 그냥 제일 저렴한걸로 할까~ 하고 집에 가려다가 장원매트에서 상담을 받아보게 되었다.
상담이 끝나고 ... 우리는 그냥 장원매트에서 하기로했다..ㅋㅋㅋㅋㅋ
그동안 받아본 견적 중에 제일 비쌌지만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1. 품질이 제일 좋았음
직접 밟아봤을 때 가장 단단하기도 했고 단면을 봤을 때 밀도가 제일 높아보였다. 그리고 틈새가 거의 없다고 해서 이물질 들어갈 염려도 덜었다.
2. 자부심
직접 시공도 하시는 분이 왜 이 제품이 제일 좋은지 설명해주셨는데 자부심이 있어보였다! 시공할 때 수축률을 계산해서 틈새 없게 한다고 그러구..
우리집은 거실+복도를 시공하기로 했다. 딱히 튀어나온 곳이 없어서 시공은 4시간 정도 걸렸다.
어려운 집은 8시간도 걸린다고...
매트는 상담받았을 때 나온 장수랑 비슷하게 나왔다!
살짝 들린 곳은 쓰다보면 다 맞춰진다고 한다.
일주일정도 써본 소감은...
진짜 좋다..ㅠㅠㅠ
그동안 고민했던 시간이 아깝다고 남편이랑 얘기했다.
1. 장난감 떨어뜨려도 걱정없고, 넘어져도 일단 안심... 가구도 옮기기도 쉽고, 집안도 환해보이고!
2. 어른도 걸어다닐 때 훨씬 발이 편하다!
3. 애기 재우고 유튜브 보면서 운동할 때도 따로 매트 안깔아도 되어서 좋다.
4. 로봇청소기도 잘 돌아다닌다!
애기가 초등학교 저학년될 때까지 쓰게 될텐데 너무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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